카테고리 없음

우리나라가 사실상 OECD 최강인 것은? 임금 격차!

진실맨 2018. 1. 29. 17:24

교통사고 사망자, 자살률, 부정부패 등 부정적인 요소에서 우리나라가 OECD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게 참 많아서 안타까운데요. 오늘도 그 중에 하나를 말씀드려야겠네요.

 

바로 OECD국가 중에서 우리나라의 『상·하위 10% 임금 격차 순위』가 2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미국이 5.04로 1위이고 우리나라가 근소한 차이인 4.5배로 2위, 그리고 3위인 헝가리는 3.73배로 1~2위와 상당한 격차를 보입니다. 그 만큼 미국과 우리나라의 빈부격차가 크다는 사실을 방증하는데요.

 

한국노동연구원의 정성미 연구위원에 따르면, 미국은 학력이나 숙련도에 따라 임금 차이가 나지만, 우리나라는 대기업, 중소기업 등 어느 기업에 다니느냐에 따라 임금 격차가 벌어지는 구조라고 합니다.

 

따라서 능력이나 노력에 임금이 좌우되는 미국보다 운이나 조직에 따라 임금이 차이나는 우리나라가 사실상 OECD 최고의 임금 불평등 국가가 아닐까 하는 해석도 여기저기에서 나옵니다.

 

 

 

 

세계 역사를 돌이켜 보면, 동서양을 막론하고 항상 대제국이 망해가는 시점에 그 나라 국민들의 소득격차를 보면 그 격차가 어마어마하게 벌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만큼 도탄에 빠진 대다수 국민들의 저항이 거세진다면 결국 부자들도 자신들의 목숨과 재산을 잃게 되는 "민중혁명"을 겪어왔다는 사실을 돌이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부러워하는 북유럽 국가들을 보면, 전부다 그런 면에서 국민들의 만족도가 높은데요. 실제로 이번 OECD 통계자료에서도 노르웨이(2.55배), 덴마크(2.56배), 핀란드(2.56배) 모두 짜맞추듯이 비슷한 비율로 임금격차 최하위권을 형성했다는 점이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그리고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도 2.94배로서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낫네요. 이번 정부에서 이런 빈부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최저임금 인상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는데요. 결국 그런 제도가 소위 "부자"들에게도 장기적으로 좋은 방향이라는 것을 수천 년 역사의 교훈을 통해서 우리 모두 배웠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