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카뱅 인기가 대단..

지난 7월 27일에 출범한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의 가입계좌가 13일만에 무려 200만 개를 돌파했다고 한다. 정말 돌풍에 가까운 인기다. 이미 몇달 전에 출범한 K뱅크에 비해서도 그 인기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이런 초반 인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간단한 인증 절차, 손쉬운 마통, 카카오 메신저를 이용한 접근 용이성이 주효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특히 마통 신청자들이 급증하면서 오픈 후 몇 주동안 시스템 과부하를 겪었고, 최근에는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5,000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하기도 했을 정도로 여신 수요가 엄청났다. 내 주변에서도 본인의 신용도가 궁금해서 혹은 만약을 대비해서 카뱅 마통을 신청해놓은 사람들이 많을 정도니까 뭐..

 

앞으로 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 핀테크 등 인터넷은행이 확산될 환경이 충분히 무르익은 만큼 기존 금융기관을 위협하는 새롭고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많이 출시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