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실업급여 조건 자가진단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확인하는 고용보험 실업급여 조건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연말연시 우리나라는 역사적인 격변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하루 빨리 나라가 안정을 되찾아서 국민들이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새롭게 도약하는 정유년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봅니다.
경제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실업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특히 구조조정이 진행중인 조선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많은 실업자들이 양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사업주와 근로자가 공모해 실업급여를 부정 수급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2015년에 148억 원이었던 부정수급액이 2016년에는 306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하니 참 심각하죠.
물론 이렇게 공모를 통해 고의로 부정수급하는 사례도 있겠지만, 고용보험 실업급여 조건을 제대로 몰라서 그런 경우도 꽤 있을 것이라고 보는데요. 본인이 최근에 실직을 하고 구직활동을 하면서 실업급여 신청을 하고싶다면, 미리 수급자격을 자가진단 해보고 신청하신다면 나중에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을 것 같네요.
먼저 구직급여 수급 조건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① 이직일 이전 18개월간 고용보험 가입기간이 총 180일 이상
② 근로의 의사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하지 못한 상태
③ 적극적인 재취업 노력
④ 비자발적인 이직사유
원래 구직급여는 비자발적 이직사유가 있어야 받을 수 있지만, 자발적 이직자라도 이직 전 이직회피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업주 측의 사정(차별대우, 폐업 등)으로 더 이상 일하기 곤란하여 이직한 경우에도 수급자격을 부여한다는 점도 아시면 좋겠죠.
그럼 지금부터 고용보험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업급여 조건 자가진단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네이버 등에서 아래처럼 검색하셔서 홈페이지에 접속하세요. 별도의 회원가입은 필요 없습니다.
이렇게 주요 메뉴 4가지가 나오는데요. 그 중에 주황색 바탕의 "고용보험제도 안내" 메뉴를 클릭하세요.
그러면 아래처럼 새로운 메뉴로 화면이 바뀌는데요. 여기서 "실업급여 안내" 메뉴를 눌러보세요.
좌측에 "개인혜택"이라는 메뉴가 보이실 텐데요. 그 중에 "자격확인"을 클릭하시면 오른쪽에 자가진단 화면이 나옵니다.
아래처럼 총 7단계 과정(실제로는 6단계)을 통해 본인의 수급자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각 문항에 간단하게 "예" 또는 "아니오"로 답변을 하시면 가장 마지막인 7단계에서 수급자격 유무를 알 수 있습니다.
각 문항에 대한 부연 설명은 각 문항 아랫쪽에 자세하게 나오므로 잘 모르실 경우에 하단 설명을 참고하시면 어렵지 않게 답변할 수 있어요.
6개 문항에 모두 답변을 하시면 마지막 단계에서 급여지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아래처럼 나온다면 반드시 가까운 고용센터에 방문하셔서 실제 수급자격 여부를 재차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안내 문구에도 나오지만 이 자가진단은 단순 모의테스트 결과이기때문이죠.
지금까지 고용보험 실업급여 조건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퇴직 후 12개월이 경과하면 수급자격을 상실하기때문에 퇴직 후 지체없이 관할 고용센터에 신고를 하셔야 최대 240일까지 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명심하시구요. 그럼 새해에는 꼭 좋은 직장 구하시길 바랄게요. Good Luck to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