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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불우이웃돕기의 계절이 왔다

진실맨 2015. 12. 3. 17:57

우리 아파트 단지는 이상하게 겨울만 되면 통장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걷으러 다닌다. 예전에 살던 아파트 2곳은 같은 구청 관내에 있어도 그런 일이 없었지만, 이 아파트는 매년 걷어간다. 가뜩이나 다른 비슷한 단지에 비해서 관리비도 많이 나와서 무슨 비리가 있는지 늘 의심스러운데, 이런 성금마저 걷어가니 더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물론 우리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돕자는 취지는 좋지만, 언론에서도 가끔 나오듯이 늘 이런 돈의 사용처가 불투명하고 중간에 관리자들이 횡령, 유용을 하거나 불필요한 건물을 짓는 등 성금이 100% 불우이웃에게 가지 않으니 차라리 내가 직접 불우이웃에게 돈을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도 가끔 해본다.

 

갑자기 허경영이 말한 명언이 생각난다.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고 도둑노ㅁ이 많은 거라고..."